뚜렛장애는 1885년 Gilles de la Tourette가 처음 기술한 장애로, 다양한 운동틱과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음성틱이 1년 이상 지속된 상태를 말한다.
- 뚜레장애의 진단기준
□ 다양한 운동틱과 1가지 이상의 음성틱이 나타나되, 반드시 동시에 나타날 필요는 없다.
□ 틱이 생긴지 1년 이상이어야 하며, 틱이 없는기간이 연속해서 3개월을 넘어서는 안된다.
- 가정에서의 간단한 지도 요령
Tic( 특히 일시적 틱)은 자세히 관심을 갖고 보면 10세 이전의 소아들에게서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다. 틱은 심리적 요인과 중추신경계의 기능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게 되므로, 잠깐은 참을 수 있지만 참는다고 영구히 참아지거나 마음먹고 한다고 해서 고쳐지는 병이 아니다. 그런데 실제로 운동틱은 심하면 가만히 앉아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하므로 눈에 거슬리고, 음성틱은 계속 귀 신경을 건드려 거슬리게 되므로, 틱을 하는 당사자보다 주변에서 함께 생활하는 가족, 특히 부모가 예민해지고 짜증스러워져 견디기 힘들어질 수 있다. 특히 운동틱은 '장애자'같다는 인상을 갖게 한다는 이유로, 또는 '바보같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는 이유로 부모가 틱 하는 아이를 봐주기가 참 힘들어진다. 따라서 '그만 하라'며 자주 지적하거나 재촉을 하며 주의를 주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틱을 하는 당사자는 본인이 틱을 하는 줄 전혀 모르거나 전혀 불편해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적을 받으면 아이는 자신이 틱을 한다는 사실에 열등감을 느끼고 대인관계에서 회피적이거나 소극적이 될 수 있으며, 남의 눈에 표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참으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긴장을 많이 갖게 된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이 틱에 악영향을 주어 틱이 더 악화, 재발하는 악순환이 생기므로, 좀 힘들더라도 지적않고 무관심하게 놔두어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