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의 어려움과 답답함의 심정을 용기 내어 상담실을 노크 하신 님..
우선 잘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반갑습니다.
님의 글 내용으로 삼십년의 삶이 그리 평탄하고 쉽지 않았음을 느낄 수가 있네요.
우선 님이 성장한 가정의 모습을 살펴보면
아버님의 가정 폭력과 술, 성격장애, 어머니의 고통과 별세,...
이러한 기능적이지 못한 많은 문제의 가정에서 어린 자녀들이 적절한 관심과 사랑으로 양육되어
건강한 성인으로, 행복한 삶에로 나아가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행히 자녀들이 다 성장하여 독립하고 분리할 수 있는 나이가되었지만
변함없는 아버지의 폭력은 자녀들의 삶에 계속적인 걸림돌의 모습으로...
게다가 거꾸로 돌보아야 하는 입장이니 님께서 많이 힘들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버지의 현 상태를 살펴보면
술에 대한 의존과 주식, 무절제한 생활, 경제력에 대한 문제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감에 대한 외로움과 우울, 두려움의 표현을
자녀들에게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입장을 호소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님 에게는 부모이기에 몰라라 외면 할 수도 없고,
아버지 역시 스스로 위기라고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이네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서로를 위해 개인적인 삶이 절대적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여기에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몇 가지를 제안합니다.
1. 아버지에게는 자신의 문제를 자각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상담과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2. 님..역시 내면의 많은 분노와 상처로 인한 치유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3. 경제적인 어려움을 느끼시면 복지관이나 기관의 전문가 도움을 받도록 하세요.
가족이란 서로 분리했다가 필요시 힘이 되어주는 버팀목이며 울타리가 되어야하지요.
힘든 상황이지만 용기 잃지 마시고!!
더 이상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하시고 내방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