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진주시에 사는 37살에 23개월 7개월 아기들을 둔 엄마이면서 올해 5월 위암판정 받고 위전절제수술 후 현재는 경기도 일산에 있는 요양병원에입원해서 항암치료를 받으려고 하고 있어요.
제가 건강에 큰 문제 없었는데 3년 결혼생활 하면서 암선고를 받고 그때부터 울가족들이 수술한 기간동안 그리고 요양병원 가는 것 까지 남편에게 안 좋은 소리하는 문자도 보내고 너무 걱정하는 표현을 많이 해서 넘 울가족들이 꼴도 보기 싫다고 해요 당연히 저도 싫은거구요. 제가 요양병원에 입월을 하게 되면서 아기들을 어린이집에 갔다오면 시엄니와 남편이 봐야하는데 경제적으로 일을 제대로 못하니까 어머님께 생활비를 받아서 살아야 하니 그런것도 화가 나고 육아도 힘들고 전 다 그런거 충분히 이해하고 계속 미안하다 문자보내도 연락이 없었어요
제가 요양병원 들어온게 그냥 편하게 쉬러 왔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제가 아기들이 넘 보고 싶어서 집에서 1~2시간 거리로 옮기려고 어머님께 전화하니 그렇게 하라고 하셔서 끊었는데 연락 없던 그사람이 연락와서는 옮겨도 아기들 안보여줄거니까 알아서하라면서 울가족들때문에 계속 화가 나서 화가 안 풀린다고 걍 다 보기싫으니까 어차피 저한테 맘도 없고 이혼 얘길 꺼내더라구요
아무리 무슨 이유에서건 돈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래도 와이프가 큰 수술을 하고 힘든 항암을 받을건게 응원을 못 해줘도 지금 상황에서 이혼얘기를 꺼낸다는게 너무 이해가 가지도 않고 마음이 넘무 힘들어요. 아예 연락도 하지말라고 하고 연락도 안할거라고 하는데 이혼은 솔직히 서류도장찍으면 쉽지만 아기들도 있는데 어떻게 못 보고 제가 살 수 있겠어요. 전 기회가 된다면 치료 잘 받고 건겅 되찾아서 다시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